한국은행 창립 70주년 2020 한국의 주화(feat. 한정판 기념주화, 수집)

2020년 5월 11일 월요일

저번주는 그나마 연휴 뒤 시작된 근무일로 피로가 덜했던 것이 명확해졌습니다. 간만에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풀 근무주간에, 이번주부터 인사 시즌으로 아주 바빠졌음이 실감이납니다. 21시가 넘었는데도 할 업무는 산더미처럼 쌓여있고,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군요^^

잠깐 쉴 겸 이것 저것 뉴스도 좀 보고 머리를 식혀봅니다. 그러다 제 눈을 확 끄는 수집가로서의 욕망을 자극하는 문구가 머리에 들어옵니다. 저번달 지나가는 말로 보고 기억해뒀다가 신청해야지라고 마음먹었던 바로 그친구입니다.

한국은행 창립 70주년을 기념으로 한국조폐공사에서 발행하는 2020 한국의 주화입니다.

특별 헌용주화세트, 즉 한정판이면서도 기념주화라는 뜻으로 수집가들에게는 눈을 번쩍이게하는 이벤트입니다. 물론 발행수량이나 가격대 그리고 구성품이나 원재료 등으로 짐작하였을 때 단기간에 가치상승을 기대할 만큼 레어템은 아닙니다.

 

1. 제게 2020년은 나름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점과

2. 유일하게 제가 가고 싶었던 "공" 기관 중 하나인 "한국은행" 창립 기념품이라는 점,

3. 실제 화폐와 구 화폐가 모델이라는 점,

4. 상당히 완성도가 높다는 점,

5. 저렴하다는 점.

때문에 응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.

70,000세트라니 상당히 많은 물량이기 때문에 설마 추첨까지 갈까 싶습니다.

딱 10년 전에 G20 서울 정상회담 기념 은화를 2개 샀던 기억이 있지만, 이번에는 1개만 주문해볼까 합니다.

수집은 수집에서 재미를 느껴야지 너무 가치상승이나 재테크를 목적으로 하는 건 정신건강에 안좋습니다.

한국은행 창립 70주년 2020 한국의 주화는 5월 18일까지 접수하며,

주문 시 기입한 입금자명으로 무통장 입금을 해야하고, (접수 종료일까지 미입금 시 자동 취소)

낙첨 시 환불 계좌는 반드시 입금해야하고,

5월 27일 당첨자 발표 후 6월 12일 부터 "착불"로 배부한다고 합니다.